근래 주식 시장은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로 인해 주가의 변동이 심했습니다.
인플레이션이 뭐길래 주가에 변동을 주는가?
그리고 이 인플레이션에 대한 투자자의 대응은 무엇인가에 대해서 여러분과 나누어 보려고 합니다.
인플레이션(Inflation)이란 무엇인가?
인플레이션을 가장 쉽게 설명한다면 물가가 오르는 것입니다. 즉 우리의 집값, 생필품 가격이 오르는 것이죠. 문제는 물가가 오른 만큼 나의 수입도 오르면 좋은데 그렇지 않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초 인플레이션이 오게 되면 경제가 위험해 집니다.
과거 70년대에 미국에 석유 파동으로 닥친 원유 폭등은 경제 위기를라는 결과를 가지고 왔습니다. 물가는 올라버리고 임금은 하락해 버리니 물건을 살수가 없었던 것이죠. 내가 벌어온 돈의 가치가 하락한 것입니다.
내가 많은 돈을 가지고 있어도 그 돈의 가치가 없고 생필품등 물가가 너무 올라버린 것이죠.
그래서 연방정부는 억지로 떨어진 돈의 값어치를 올리기 위해 금리를 인상시켰습니다.
소비자 물가가 올라가 돈의 가치가 하락하면 금리를 올려서 돈의 가치를 높이고 물가를 안정시키는 것이죠.
그런데 문제는 1970년대의 인플레이션이 지금에도 똑같이 올것이냐? 라는 것입니다.
그때와 지금의 상황은 많이 달라져 있습니다.
먼저 생산성의 변화 입니다.
물가가 오르려면 공급보다 수요가 더 많아서 현물의 가격이 올라야 합니다. 그런데 2020년을 살아가고 있는 우리는 수요에 대한 걱정이 별로 없습니다. 오히려 너무 많아서 탈이죠.
두번째 정보 교류의 시대 도래.
그때는 인터넷과 같은 정보의 교류가 쉽지 않은 시기 였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수많은 정보를 빠르게 공유하고 볼 수 있습니다.
그만큼 상황에 대한 대처 능력이 높아졌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경제적 위기가 왔을때 수많은 정보를 통해서 빠른 해결이 가능해 진 것입니다.
그래서 오래전에는 주식이 한번 하락하면 오랜기간 횡보하는 경향이 많았는데 시간이 지나면 나날 수록 그 기간이 짧아져 전고점을 빠르게 갱신 하고 있습니다.
작년 코로나때도 30-40% 하락한 주가가 불과 몇개월 만에 전고점을 회복하였습니다.
세번째로 기술의 발달입니다.
이전의 생산은 자동차와 같은 산업에 대한 생산이 많았다면 지금은 기술의 발달로 산업에 대한 공급이 수요를 넘어섰고 이미 디지털 소비의 시대가 다가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제 공급 부족으로 인한 인플레이션은 보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실제 시장에서 말하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공포는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풍부한 자원속에서 살아가며 수많은 정보의 교류와 기술의 발전이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초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는 심각할 만큼 우려되지 않는 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미래의 경제 상황을 어느 누구도 알수 없고 만약을 대비해야 하기 때문에 이렇게 호들갑을 떤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만일을 대비해서 시장의 우려와 마찬가지로 우리가 최악의 경우 또한 생각을 해봐야 하기 때문에 가정을 해보겠습니다.
인플레이션이 온다고 가정해보면 인플레이션이 발생하여 돈의 가치가 하락하고 물가가 갑자기 오르면 FED(연방 준비제도)에 의해서 금리가 인상 될 것이고 금리의 인상은 물가를 안정시키는 역활을 하게 될 것입니다. 즉 돈의 가치가 올라가는 것입니다.
그리고 올라간 금리의 영향은 은행에 대출을 받아 사업에 투자를 하고 있는 성장기업들이 타격을 받게 됩니다. 은행에서 돈을 빌려가 투자를 하고 있는 기업은 올리간 금리로 인해서 지출이 많아져서 자금의 압박을 받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현금의 가치 보다 현물의 가치가 더 좋기 때문에 주식시장의 매력도가 떨어지고 돈이 채권이나 금, 은행으로 흘러가버려 주식시장의 돈이 빠져나가 버립니다.
그래서 최악의 경우 주식시장의 주가가 오르지 않고 주가가 하락하여 횡보할 것입니다.
이것이 최악의 시나리오였기 때문에 이로 인해서 3-5월 성장주 주식들이 흔들린 것입니다.
하지만 6월이 들어서서 5월 소비자 물가지수가 올랐음에도 불구하고 인플레이션에 대한 공포가 서서히 사라지고 성장주의 상승이 지난주 동안 뚜렸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성장주들의 전고점 회복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현재 미국의 실질 물가는 많이 오르고 있습니다.
저희가 물건을 살때도 식당을 가도 물가가 많이 오르기는 했습니다.
작년 코로나로 인해 식자재, 원유, 원자재 유통의 공백이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는 지금의 물가 인상은 인플레이션이라기 보다는 일시적인 물가 상승으로 보고 있기는 합니다.
하지만 미래의 경제는 누구도 예측 할수 없고 너무나 복잡하고 어려운 문제이기 때문에 제가 맞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또다른 많은 변수가 시장에 나타나기 때문이죠.
그러면 주식 투자자는 이러한 불안정한 시국속에서 어떻게 대처를 해야 하냐라는 문제가 남아 있습니다.
투자자로서의 대응법
저는 인플레이션에 관한 공포를 투자자적인 관점에서 좋게 보고 있습니다.
연준의장 옐렌 미 재무장관의 발표에 따르면 ‘만일 물가의 상승으로 금리가 인상되면 오히려 미국 경제에 긍정적인 요소가 된다’라고 말했듯이 지금까지 10년 동안 미국의 인플레이션과 금리는 너무 낮았습니다. 그래서 원래의 정상적인 금리로 회복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인플레이션이 와도 경제에는 큰 타격이 없을 것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지금 인플레이션에 대한 시장의 공포가 주가의 상승을 억제하고 주가를 박스권에 가두어 둘때 지금과 같은 시기가 투자의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이 인플레이션으로 인해서 3-4년의 장기간의 주가 상승이 나오지 않아도 상관이 없습니다.
저의 장기투자와 적립식 투자에 오히려 이러한 주가의 정체시기는 최고의 투자시기입니다.
그 말은 지금이 투자자의 입장에서는 기업의 주가가 정체 되고 오르지 않을 때 즉 주가가 쌀때 매수 할 수 있는 최고의 시기라는 것입니다.
천천히 시장을 바라보면 저렴해진 우량주의 기업을 급할 것 없이 조금씩 사면 되는 것이죠.
실제로 저는 시장의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로 성장주들의 주가 떨어질 때 거의 매일 계속해서 매수를 했습니다.
저는 주식 투자자는 시장을 바라보는 나만의 정확한 안목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시장이 주는 공포에 내가 휘둘리면 정말 좋은 기회를 놓쳐버리기 때문이죠.
저는 투자자로서 인플레이션이 와서 돈의 흐림이 금이나 원자재 그리고 채권으로 몰려 가도 시장에 휩쓸려 가지 않고 주식 시장에 남아 저렴해진 좋은 기업의 주식을 계속해서 매수 할 것입니다.
저렴한 가격의 좋은 물건을 쌀때 매수해 놓지 않고 시장의 흐름대로 같이 휩쓸려가면 늘 비싼 가격에 매수 할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물건만 확실하다면 싼가격에 좋은 물건을 사 놓는 것이 남는 장사인 것과 마찬가지 입니다.
지금 주식투자를 하시고 계시는 많은 분들이 시장의 공포를 이겨내고 좋은 기업에 투자하셔서 좋은 성과를 거두시기를 바래보며 글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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