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투자는 실패한다?

성공적인 투자를 위해서 개인투자자들에게 가장 좋은 투자 방법은 장기투자라고 말합니다. 

그만큼 많은 투자자들이 장기투자를 통하여 성공을 했기 때문에 세계의 존경받는 투자자들이 추천하는 투자 방법이 장기 투자입니다.

왜냐하면 가치 있는 성장 기업에 시장의 일시적인 상황에 관여하지 않고 계속해서 투자하여 복리의 효과를 최대한 누릴 수 있어서 푼돈이 아닌 경제적 자유를 이룰 수 있을 정도의 자산을 만들어 주기 때문입니다. 

또한 10년 이상 장기투자를 할수록 원금에 대한 손실률이 0%에 가까워지기 때문에 하락과 폭락장이 와도 자산을 자산을 보유 하는데 큰 문제가 없습니다. 

그래서 많은 투자자들이 장기투자를 권유하고 가치 있는 기업 또는 성장하는 기업에 장기투자를 하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가끔씩 장기투자에 부정적으로 보시는 분들은 몇가지 예를 들어서 장기투자가 꼭 정답은 아니라고 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그 이유 중 대표적인 것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1) 한 기업이 반드시 10년 20년 후까지 성장하지 않을 수 있다. 

2) 지난 10년전의 시총 1위가 지금의 총 1위가  아니다.  

3) 하락장이 오거나 폭락장이 오기전에 팔아야 자산을 지키는 것이다.  

4) 오래동안 장기적으로 투자하는 것은 불가능 하다. 하락장에 흔들려 반드시 팔게 되어 있다. 

 

위의 의견들은 표면적으로 보면 맞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실제로 장기 투자를 하다보면 그렇지 않다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1) 한 기업이 반드시 10년 20년 후에 성장하지 않을 수 있다. 

맞습니다. 한기업이 반드시 10년 20년 후까지 성장 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장기투자는 가치투자에 기반해 있습니다. 한 기업의 미래가치를 측정하여 저렴한 가격에 매수하여 그 기업이 성장 할때까지 지켜보고 기다리는 것이 가치 투자입니다. 즉 미래에 가치가 떨어질 많한 기업은 투자에서 제외 된다는 것입니다. 

또한  장기투자시 한 기업에만 투자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기업에 나누어서 투자 합니다. 혹 한기업이 투자에 실패 하였다 해도 여러 10개 기업 중 1-2개만 투자에 성공해도 다른 실패한 기업의 수익률을 모두 커버해 주기 때문입니다. 가치투자와 장기투자의 대표 투자자인 워렌버핏도 투자한 여러 기업들 중 몇개의 기업이 투자에 성공하여 세계 최고의 부자 대열에 올라셨습니다.  어찌보면 워렌버핏도 투자한 기업이 모두 성공한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도 투자에 많은 실패도 하고 실수를 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장기 투자자들은 1-2 종목을 투자 하지 않습니다. 수많은 기업들 중에 기업의 가치를 평가해보고 적어도 10개 이상의 기업에 투자 합니다. 그 중에 1-2개의 기업만 투자에 성공하면 나머지 투자했던 모든 기업의 수익률을 모두 초과 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즉 투자자는 미래 가치가 없는 사업에 투자하지 않습니다. 장기 투자자도 10년후에 가치가 없어질 기업에 투자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투자를 하시기 전 기업 가치를 보시고 경제적 혜자를 가진 기업을 종목별로 투자 한다면 성공적인 투자를 이룰 수 있습니다. 

 

2) 지난 10년전의 시총 1위가 지금의 총 1위가  아니다.  

데이터상 20년전 시총 1위는 GE 였습니다. 그후로 10년이 지나고 1999년 도에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시총 1위 입니다. 현재는 애플이 시총 1위를 유지하고 있고 20년전 시청 1위였던 GE는 순위에서 사라져 버렸습니다. 

그렇습니다.  시대와 기술은 계속해서 변화하고 소비 트렌드가 바뀌기 때문에 시총은 변화 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장기투자에 부정적인 분들은 이러한 시총의 순위 변화를 보고 아무리 지금 좋은 기업이라도 주가가 하락할 수 있기 때문에 장기투자를 해서는 안된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장기투자자들은 투자를 하기전 시총 1위여서 무조건 사서  묻어두지 않습니다. 기업의 미래와 펀더맨털을 보고 앞으로 더 많은 서비스와 상품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할만한 기업 또는 앞으로 더 성장할 만한 기업에 투자를 합니다.

또한 내가 투자한 기업이 더 이상 투자 가치가 없다면 다른 기업으로 갈아타기도 합니다. 즉 Game changer가 나타나면 장기투자자들도 투자의 방향을 바꿀 수 있다는 것입니다. 

25년전 디지털 카메라가 출시 되었는데 필름 제조 기업인 Kodak의 주식을 사지 않을 것이고 현재는 전기차가 다니고 있는 시점에 내연기관 자동차 회사에 투자하지 않습니다. 

이러한 트렌드의 변화는 짧은 시간에 변화 하지 않습니다. 아주 긴 시간에 걸쳐 변화 하고 투자자 뿐만 아니라 일반인도 인지 할 수 있을 정도로 충분한 시간이 있습니다. 

그래서 장기투자들은 그러한 트렌드를 인지하고 앞으로 더 유망한 기업인 Game changer에 다시 올라탑니다. 

즉 장기투자는 기업의 가치를 기반으로 한 투자이기 때문에 아무리 장기투자여도 가치가 변하거나 상실되면 매도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가치가 변하지 않았다면 계속해서 매수하여 Hold 합니다. 

트랜드 즉 소비자들의 소비패턴과 앞으로 유먕한 업종 등을 미리 선점하여 기업의 가치를 보고 투자하려 노력 하는 것입니다.  

3) 하락장이 오거나 폭락장이 오기전에 팔아야 자산을 지키는 것이다.  

이론적으로 보면 가장 현명하고 좋은 방법이라 생각됩니다. 

단 전제 조건은 언제 오를지 언제 하락할지 알고 있다는 가정이 전제 되어야 합니다. 하지만 어느 누구도 알 수 없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존재합니다. 

시장의 상황은 언제든 급변합니다. 그렇게 갑작스럽게 변하는 시장의 상황에 맞추어 매수 매도를 하다보면 투자가 아닌 투기를 하게 됩니다. 운이 좋아 한두번 좋은 성과를 거둘 수는 있지만 몇번의 실패로 인하여 멘탈이 흔들리고 결국 경제적 자유를 이룰 만큼의 성과는 거두지 못하고 주식을 가지고 평생 매수와 매도를 해야 하며 푼돈 벌이를 해야 합니다. 

투자 기간 중 매수와 매도 타이밍을 보다가 단 몇일의 급상승장만 놓쳐도 내가 시장에 남아서 얻어갈 수 있는 수익률을 50%이상의 수익을 놓칩니다. 그래서 타이밍으로 잦은 매수와 매도를 하는 단기투자자들이 투자 자산이 적거나 실패가 많습니다. 

그래서 가치 투자에 기반한 장기 투자자는 시황이나 챠트를 보고 투자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투자를 하는 이유는 경제적 자유를 얻기 위함인데 시황 체크, 차트 분석등 매일 몇달 일어날 일들을 분석하고 스트레스 받으며 일을 해서  돈을 버는 것은 경제적 자유와 거리가 멀기 때문입니다.  차라리 부업을 하나 더 하거나 나의 가치를 올려 더 많은 월급을 받는 것이 더 현명할 것입니다. 

반면 장기투자자들은 시장의 변동성에 강합니다. 그래서 주가의 하락과 상승에 크게 신경쓰지 않습니다. 

오히려 하락장이나 약세장이 오면 기간을 좋아하고 즐깁니다. 

그 기간이 1년 이든 2년 이든 저평가된 주식들을 사서 모아둘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저렴한 가격의  많은 주식 자산을 모아서 그 기업이 성장할 시간과 주가가 회복 될 시간을 충분히 주어 높은 수익률을 얻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정확한 타이밍에 고점에 팔고 저점에 사는 마켓타이밍으로 수익을 낸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 합니다.

마켓타이밍을 하시는 분들도 고점과 저점에 대한 확신이 없기 때문에 투자 금액이 적을 수 밖에 없고 수익도 그만큼 작습니다. 단기투자가 장기투자보다 리스크가 크다라는 증거입니다. 

그래서 장기투자자와 단기투자자의 투자 자산의 차이는 큽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장기투자는 리스크가 줄어들어 자산이 커지지만 단기투자는 계속된 높은 리스크를 가지고 운영을 해야하기 때문에 투자 자산이 얼마 되지 않고 자산을 유지 하거나 잃어버려 경제적 자유를 누리지 못합니다.  

저점에 사서 고점에 팔려는 잘못된 투자 방식 보다 하락장이 왔을 때 싼가격에 더 많은 주식을 사려고 노력하는 것이 올바른 투자 습관입니다. 

고점인지도 모르는 가격에 팔아 세금과 수수료를 내고 현금을 가지고 있다가 언제 돌아 올지 모르는 하락장을 하염 없이 기다리다 저점인지도 모르는 시점에 사야 할지 말하야 할지 고민하는 것보다 내가 산주식이 가격이 저렴해지면 한주 더 매수함으로써 수익률을 높이는 것이 더 쉽고 현명하기 때문입니다. 

4) 오래동안 장기적으로 투자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하락장에 흔들려 반드시 팔게 되어 있다. 

주식투자를 하시는 많은 분들이 가장 힘들어 하시는 부분이기는 합니다. 

장기투자는 우리가 생각하는 장기투자는 평탄하고 평온 할것 같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실은 멘탈과의 전쟁이죠.

하락장에 주가는 하락하는데 떨어지는 수익률을 잡기 위해 추가 매수를 할 용기도 없고 상승장에는 혹시라도 주가가 떨어질까 불한해서 팔고 싶어집니다.

그래서 결국 장기투자를 못하고 포기하게 됩니다. 

그런데 실제로 올바른 투자 마인드를 가진 성공한 장기 투자자들은 하락장을 두려워 하지 않습니다.

기관들과 개인 투자자들이 싼 가격에 던져버린 주식을 싸게 주워 담는 주식을 매수 하기에 가장 이상적인 시기이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많은 분들이 하락장에 자산이 줄어들면 공포를 느끼고 힘들어 합니다. 심지어 하락장에 가지고 있던 주식을 다 팔아버리기도 합니다, 그런데 하락장은 장기투자 전체의 기간으로 보면 그리 길지 않습니다. 

상승장은 반드시 돌아올것이고 하락장에 싼가격에 모아둔 주식들은 상승장에 더 큰 수익률로 돌아올 것입니다.

장기투자자들은 이러한 시장의 상승장과 하락장의 변화를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장기 투자자들은 조정장과 하락장을 위기로 보지 않고 기회로 봅니다. 

우리가 단기적으로 주식을 매매 하는 것에 이미 중독 되어 있지만 않다면 누구나 다 장기투자를 하는 것에 어려움을 느끼지 않을 것입니다. 

장기투자자는 투자의 관점을 모두 장기적으로 바라보기 때문에 단기적인 움직임에 크게 흔들리지 않습니다. 오히려 기회로 보고 긍정적인 마인드로 시장을 바라볼 것입니다. 

모든 투자에는 리스트가 있습니다. 투자자는 그 리스트를 최대한 줄이고 최소의 효율성으로 최대의 성과를 거두는 것이 투자자의 역활입니다.  

투자를 시작하시기전 어떤 기업에 투자할지 고민을 하시고 결정 하셨으면 바로  매수하시면 됩니다. 

만일 기업을 고를 재능이 나에게 없다면 인덱스를 추종하는 펀드나 ETF 상품으로 마음 편하게 장기적으로 투자하시면 됩니다. 

장기투자의 최고의 장점은 바로 시간입니다. 긴 투자 기간동안 조정장과 하락장 폭락장을 맞이할 것이고 위기가 아니라 기회로 삼고 복리의 효과를 최대한 누리며 자산을 쌓아가시면 되는 것입니다. 

주식 투자에 있어서 장기투자는 선택이 아닙니다.  필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