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자에 관한 글을 쓰다보면 많은 분들이 정보를 얻기 위해 개인적으로 문의를 해옵니다.
'내가 산 주식이 주가가 많이 떨어 졌는데 어떻게 해야 하나요?'
'원금이 반토막이 났는데 복구가 가능할까요?
'어떤 주식을 사야 오를까요?'
'지금 주식을 사면 되나요?'
'지금 주식을 팔면 되나요?'
대부분 이러한 질문들 입니다.
이 분들이 상담을 요청해서 이러한 질문을 하면 저는 한결 같이 '잘 모르겠습니다' 라고 말합니다.
실제로 시장에 어떤 일이 일어날찌 모를 뿐더러 알려 드릴수도 알려 드려서도 안됩니다.
그래서 저는 이런 분들에게 대부분 지수를 추종하는 펀드나 ETF를 매수 할것을 권유해 드립니다.
대부분 정보 수집에 어려움을 격어 투자에 힘들어 하시고 계시기 때문에 많은 정보가 필요하지 않은 가장 안전하고 쉬운 지수 추종 적립식 투자를 하는 것이 가장 좋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주식투자를 처음 접하시는 분들은 이러한 '카더라 주식 정보'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귀를 귀울입니다.
알아 들을 수 없는 시황을 장황하게 설명하고 차트에 그림을 그려가며 외계어를 사용하여 양봉, 지지선, 핫머니, 큰손 세력 등을 외치며 설명하는 것이 주식을 처음 접하시는 분들에게는 마치 주식 전문가 처럼 보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주식 투자를 제대로 하시는 분들은 이러한 시황 분석과 정보가 그렇게 필요치 않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경제는 매시간 변화하고 시황의 분석은 계속해서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월스트릿의 애널리스트들 조차도 겨우 48%의 확률로 맞추는 시황을 장황하게 설명한다는 것은 자신도 잘 모르기 때문에 쉽게 설명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주식을 처음 투자하시는 분들은 그런 시황분석이나 매수 매도 추천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관심을 갖는 것입니다. 그리고 1번이라도 그 예상이 맞아 떨어지면 100% 모든 것이 다 맞은 것처럼 착각합니다.
그래서 생겨난 것이 불법 주식 리딩방입니다. 리딩방은 알 수 없는 주가의 흐름을 시황을 분석해서 주가를 알아맞추는 것처럼 돈을 받고 정보를 제공하는 곳입니다. 그들의 글을 보면 지금 경제에 대한 흐름에 대한 구체적인 증거 자료는 없습니다. 단지 느낌과 생각으로 주가가 이렇게 흐를것이라 말만하고 회원들을 장황한 말로 속이고 있습니다.
리딩방은 이미 불법이 되었고 리딩방에서 피해가 발생시 보상을 받지 못합니다. 그 만큼 잘못된 정보를 듣고 투자하는 것은 전적으로 본인에게 책임이 있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정보를 내 스스로 찾아서 얻은 정보가 아닌 귀동냥으로 얻은 정보로 투자하시는 분들은 투자에 100% 실패 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주식투자를 시작하시는 분들은 꼭 알아두어셨으면 하는 2가지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1. 누구든 예상은 하지만 그 말에 책임을 지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미래를 알고 투자를 하면 정말 좋겠지만 세계적인 투자의 대가들도 미래에 대해서 100% 확신 하는 사람들은 아무도 없습니다.
그런데 누군가 어떤 한 종목이 내리고 오를 것이기 때문에 이 시점에 사고 이 시점에 팔면 된다라고 말한다면 이 사람은 분명 사기꾼입니다.
운이 좋아서 한번은 맞을 수 있지만 그 운이 영원하지는 않습니다.
모두들 처음에는 반신반의로 적은 금액으로 시험삼아서 해보고 조금이라도 수익을 얻을수 있습니다.
그런데 계속해서 수익을 얻을 수는 없습니다. 만일 돈을 조금이라도 잃으면 원금을 회복하기 위해서 돈을 넣는 단위가 점점 커지고 결국 손해를 봅니다.
정보를 제공한 사람에게 따져 보지만 무슨 핑계를 대서라도 빠져 나갑니다.
오직 피해는 그 사람의 말에 귀를 귀 기우렸던 귀동냥 얻은 사람들에게만 있습니다.
사기꾼은 말만 살짝 바꾸면 피해 갈 수 있지만 나의 금전적인 손해는 피해갈 수 없습니다.
2. 내가 투자하는 기업에 대해서 내가 알고 투자 하지 않으면 투자 성공률 0%이다.
기업에 대한 공부와 분석은 투자에 있어서 필수입니다.
공부를 하지 않으면 기업에 대한 확신이 없고 사람들이 몰리는 고점에 사서 공포의 저점에 팔아버리는 최악의 투자를 계속해서 반복하게 됩니다.
투자자는 내가 투자하려는 곳에 대해서 누구보다도 많은 정보를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우리가 집을 살때 귀동냥으로 남의 말만 듣고 집을 사지 않습니다.
내가 살 집의 위치와 역세권을 보고 집을 직접 방문하여 둘러보고 잘못된 부분이 있는지 나에게 알맞는 집인지를 확인 후 구매를 합니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주식 투자는 그렇게 하지 않습니다.
기업의 가치를 판단해보고 재무제표와 실적을 보고 지금 주가 싼지 비싼지를 보고 매수 결정 해야 하는데 남이 사라고 해서 사고 남이 팔라고 해서 팔아 버립니다.
이런 분들은 아무리 좋은 기업의 주식을 추천해드려도 결국 사람들이 불나방 처럼 모여들어 주가가 고점에 가까워 질때 사고 사람들이 공포에 떨어 주식을 던지는 하락장의 저점에 주식을 팝니다.
그리고 이렇게 말합니다. '주식이 어렵다' '주식이 잘못 되었다' ' 왜 이런 주식을 추천했냐?' 고 말합니다.
주식시장이 잘못된 것도 아니고 기업이 잘못된 것도 아니고 주식이 어려운 것도 아닙니다.
주식시장의 기업들은 늘 건재 했습니다. 돈도 잘벌고 있고 순이익을 잘 내고 있습니다.
기업의 가치와 주가는 늘 우상향 했습니다.
시황에 따라 오르고 내리는 주가의 변동성 또한 잘못된 것도 아닙니다. 당연한 것입니다.
잘못은 바로 귀동냥으로 투자한 투자자의 마인드가 잘못된 것입니다.
주식투자의 시작은 기업에 대한 신뢰입니다. 기업에 대한 신뢰가 없다면 그 주식을 사면 안됩니다.
하락장에 주가가 50%가 하락해도 그 기업을 신뢰하고 저가에 매수 할 수 있는 믿음이 지금 당신에게 없다면 투자를 해서는 안됩니다.
건강한 기업은 금리가 올라도 경기 침체가 와도 건제합니다. 그런 기업의 주식을 하락장에 저가 매수만 해도 좋은 수익률을 가지고 갈수 있는데 그 기업에 대한 정보도 없을 뿐더러 신뢰가 없기 때문에 잘못된 시점에 사고 잘못된 시점에 팔아 버리는 실수를 저지릅니다.
주식시장이 잘못된 것은 없습니다. 단지 나의 투자 마인드가 잘못된 것입니다.
주식 투자는 올바른 투자자의 마인드를 가지고 투자를 시작해야 합니다. 하지만 주식투자를 남에게 의존하여 투기성을 가지고 처음부터 잘못 접근 했다면 잘못된 길에서 다시 돌아오는 길은 정말 멀고 험합니다.
이것은 마치 도박에 중독된 사람이 도박을 끊는 것과 같습니다.
경마장에 가서 어느 말이 우승을 했고 어느 말이 지금 상태가 좋다카더라와 같이 어느 주식이 오를 것이니 사라 그리고 언제 팔아라는 것에 한번이라도 재미를 보셨다면 주식투자를 끊으시고 투자를 안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주식투자에는 기본적으로 지켜야 할 것은 있습니다.
그러한 기본을 지키고 투자하지 않으면 주식투자는 실패 할 수 밖에 없습니다.
투자자가 가지고 가야할 기본적인 것을 알고 투자하는 것이 나만의 투자 마인드를 갖는 것입니다.
주식을 귀동냥으로 얻은 정보로 투기와 도박으로 하지 마시고 주식을 투자로서 대하고 올바른 투자마인드로 경제적 자유를 이루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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