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라스입니다.
미국 증시가 지난주부터 불을 뿜고 있습니다.
나스닥과 S&P500 지수는 신고가를 뚫어 버리고 연일 신기록을 갈아치우고 있습니다.
다우지수도 전고점을 갱신하기 직전입니다.
3, 5월 인플레이션과 테이퍼링의 우려로 인해 증시가 하락할때 열심히 매수 하셨던 분들은 지금 활짝 웃으시리라 생각 됩니다.
저도 저의 포트폴리오를 보면서 웃게 됩니다.
시장과 뉴스에서 나오는 그러한 우려가 언제 있었냐는 듯이 사라져 버리고 연일 계속되는 상승장에 저와 같은 장기투자자는 무엇을 할까요?
예상 하신분들도 계시겠지만 그냥 아무것도 안하고 놀고 있습니다.
불어나는 자산을 바라보며 ‘아 내가 하락장에 열심히 잘샀구나’ 하며 더 이상의 매수를 안하고 놀고 있습니다.
어찌 보면 저희는 하락장이 더 바쁩니다. 내가 산 기업의 주가가 더 떨어질 것을 기대하며 여기저기 여윳돈을 끌어모아서 가격이 저렴한 주식 사기에 바쁩니다.
그런데 이번과 같이 연일 신고가를 갱신하는 상승장이 오면 그냥 바라만 보고 있습니다. 주식 가격이 비싸기 때문이죠.
그리고 하는 것은 다음 하락장을 대비해서 현금을 모아둡니다.
이렇게 장기투자자는 시장과 반대로 움직이라고 말하지 않아도 알아서 반대로 움직이게 됩니다.
지금 시장은 코인의 하락세로 주식 시장으로 흘러들어오는 자금이 만들어내는 주가 상승과 지금과 같은 상승장에 올라타려는 세력들과는 반대로 불구경 하듯 그냥 바라만 보는 것이죠.
그래도 혹시 아직 안오른 주식이 있나 없나 둘러보는 정도입니다.
저희와 같은 적립식 투자하시는 분들은 상승장에도 매수를 하지만 상승장에는 매수 비중을 줄입니다.
그리고 다시 하락장이 오면 매수 비중을 늘려서 다음 상승장이 올때까지 계속해서 매수를 합니다.
이러한 적립식 투자 방식이 일반 투자자들에게 가장 좋은 투자 방법입니다.
지금과 같은 상승장에 추격 매수는 내 주식의 평단가를 높여 결과적으로 좋은 수익률을 얻지 못하게 하고 하락장이 오면 결국 손절하게 합니다.
하지만 적립식 투자 방식은 고점에도 사고 저점에서도 주식을 사기 때문에 늘 중간은 갑니다.
남들보다 늦다고 생각이 들지만 안전하게 가장 좋은 성과를 거둘수 있는 방식이 적립식 투자 방식입니다.
내가 저점 시기를 잘 맞추어서 늘 저점에 매수를 하면 좋기는 하지만 저점과 고점을 예측하는 것은 불가능 하기 때문에 지금과 같은 상승장에는 매수 비중을 확 줄이고 하락장이 시작되면 분할로 매수를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더 큰 하락장이 오면 다음날 매수 비중을 늘려서 매수 하는 것입니다.
주식 투자는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기회입니다. 투자 중에 가장 쉽고 안전한 것이 주식장기투자입니다.
같은 주식 투자를 하더라도 누구는 마이너스 수익을 가지고 누구는 어마어마한 수익을 올리는 이유는 어떻게 자신만의 투자 방식을 고수하고 늘 지켜 나가냐에 따라 다릅니다.
상승장은 그냥 구경만 하면 되지만
하락장에서 하락의 두려움 없이 나의 여윳돈을 과감하게 넣을 수 있는 믿음과 신념이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남들이 두렵다고 던져버릴때 과감히 매수할 수 있는 용기는 자신만의 투자 철학과 그것을 지키려는 신념이 있어야 가능 합니다.
하락장에 열심히 투자해야 다음 상승장이 오면 그동안 하락장에 열심히 투자한 자산들이 불어나는 것을 볼수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이러한 상승장에 늘 단골처럼 나오는 ‘지금 주식은 버블이다. 폭락장이 올 것이다.’하는 뉴스를 보면서 속으로 생각합니다.
‘제발 좀 와라!! 그때가 최고의 시장이다’
지금 내 포트폴리오가 아무리 올라도 내가 10년 후에 은퇴 하기전에 버블이나 하락장이 터지면 안됩니다.
차라리 지금 버블이 터지고, 폭락장이 오고, 인플레이션이 와서 싼가격에 주식을 매수하면 1년후 최고의 수익률로 은퇴했으면 좋겠다는 이런 즐거운 생각을 해 봅니다.
지금 아니면 언제 이런 생각을 해보겠습니까? 그쵸?
저와 같이 장기 투자 하시는 분들 화이팅입니다.
장기투자로 즐거운 투자를 더 즐겁게 투자하여 경제적 자유를 다같이 누렸으면 좋겠습니다.
'투자의 시작 > 필수 투자 마인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는 소비부자 인가? 자산부자 인가? (18) | 2021.08.29 |
---|---|
부정적인 사람을 가까이하지 마라. (69) | 2021.07.25 |
인플레이션(Inflation)에 대한 주식투자자의 대응 (28) | 2021.06.13 |
AMC와 게임스탑(밈주식) (33) | 2021.06.05 |
나는 투자자인가? 투기자인가? (52) | 2021.04.24 |